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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큐] '화해의 악수' 건넨 박남선 씨..."전두환 사죄해야" / YTN

2021-10-28 2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강려원 앵커
■ 출연 : 박남선 5·18 시민군 상황실장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하지만 5.18 단체들은 정부의 노태우 국가장 결정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데요. 박남선 씨 직접 스튜디오에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. 어서 오세요. 어제 빈소 찾고 또 조문하고 오셨는데 유족들과 만나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습니까?

[박남선]
지금까지 41년이 지났지만 광주 학살을 자행한 소위 신군부 세력들 있지 않습니까? 어느 한 사람도 지금까지 진상에 대해서 솔직히 발포 명령을 했다,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. 그런데 당시에 자신들이 잘못 판단해서 많은 사람들을 죽게 하고 부상 당하게 했는데 그 점에 대해서 정말 용서를 빈다, 이런 사죄의 말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.

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태우 전 대통령은 그 아들인 노재헌 씨를 광주에 보내서 아버님의 뜻이 광주 시민들에게 사죄를 하라는 그런 마음이 있다, 그래서 오게 된 것이다라는 얘기를 했습니다. 제가 두 차례 만나서 노재헌 씨한테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.

아들이 사죄를 표명하는 것보다는 아버지께서 직접 사죄를 표명하셨으면 좋겠다. 그랬더니 노재헌 씨가 아버님이 지금 병상에서 필담으로 의사 표현을 하지만 의사표현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다, 그렇다면 건강이 좋아진다면 그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고, 또한 앞으로 5.18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이 진상 규명에 대해서도 아버지가 협조해서 거기에 적극 협조해야 된다라고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. 그리고 당시에 만약에 진정한 사과가 있다면 노태우 대통령이 돌아가시게 되면 제가 조문을 하겠다고 했습니다.


진정한 사과라고 느끼셨기 때문에 조문을 하신 걸까요?

[박남선]
그렇습니다.


그래서 저희 제작진에게 노재헌 변호사하고 찍은 사진을 보내주셨거든요. 혹시 저희가 화면으로 보여드릴 텐데 어떤 모습인지 설명을 해 주실 수 있을까요?

[박남선]
저 사진은 노재헌 씨가 당시 5.18 묘역을 참배하고 당시 전두환, 노태우가 지휘하던 군 병력과 최후의 전투를 치렀던 저를 찾아와서 노태우 씨가 정말 광주 시민의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사죄한다, 그래서 제가 저 사진은 5.18 기념 배지입니다.

저걸 달아주면... (중략)

YTN 이종훈 (leejh0920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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